주인공이 힘을 숨김 1~349 주힘숨 텍본 txt 리뷰

오늘은 주인공이 힘을 숨김이라는 소설책입니다. 총 15권 완결의 주인공을 힘을 숨김. 일명 주힘숨이라고 불리는 책이죠.

혈마 동맹을 쓴 로드 워리어 작가 작품인데.. 제목이 참 더럽죠? 그렇지만 제목과는 다르게, 재미있는 편이에요.

 

주인공이 힘을 숨김 1~349 주힘숨 텍본 리뷰

주힘숨은 현대헌터물의 클리셰 비틀기! 그 특유의 로드 워리어 작가 특유의 통통 튀는 인외 히로인.

이런것들을 콤비를 섞은 작품이지요. 세계관은 갑자기 만신전에서 튀어나온 성좌가 인간들을 가지고 노는, 뭔가 전지적독자시점같은? 거기서 조금더 암울한? 파멸시키는 암울한 세계관입니다.

주힘숨의 주인공은 인간들을 다 죽여서 힘으로 흡수합니다. 그리고 그 힘으로 흉신들을 다 때려죽이죠.

혼자 남은 세계에서는 아무것도 할 게 없음을 깨닫는 주인공.

그리고 딱 1억만 살리자 를 목표로 삼아 회귀를 합니다.

 

주힘숨이 회귀 후에는 자신에게 회귀 아이템을 물려준 페이스 리스의 유언에 따라서,

히든 던전을 찾아갑니다.

힘을 잃은 흉신 로르큐함으로부터, 마도 명부의 서를 얻기도 하면서,

그런식으로 퀘스트를 진행하며 신격을 늘려갑니다.

 

나쁜 놈이 될 놈은 적당한 때에 잡아주고, 아이템도 적당히 선점하기도 하면서 말이죠.

기본적으로 주인공은 흉신들의 눈을 피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그렇기에 레벨을 제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흉신을 하나씩 하나씩 눈에 안보이게 잡아가면서, 전 회차의 복수를 해나갑니다.

주인공의 병신같은 상쾌함이, 뭔가 재밌습니다.

그러함이 이 소설을 계속 읽게 하는 동력이라고 할 수있죠.

 

주인공이 힘을 숨김에서는 손목시계 파밍 해서 차는, 네 개씩 차고 다니는 패션..

또 정상적인 사람들이 정상적인 물음을 던지면, 뻐꾹 또는 성적인 용어로 대답하는 미친 정신력.

갑분싸 만들기 장인에, 호텔 연회장가서 음식을 담아오는 식으로 깽판을 치기도 하고..

미친 것 같은 것에 은근히 실소가 나오기도 합니다.

 

주힘숨에서 초월적인 먼치킨 주인공입니다.

그렇지만 다만 힘의 제약으로 다시 키우기의 느낌을 살렸고, 이미 한 번 무의 극을 보았기도 한 주인공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유로 스스로 힘의 제약을 걸면서, 다른 방면에서 무의 극으로 올라가는 여정입니다.

 

파밍 하는 즐거움. 가끔은 숨긴 힘을 드러내는 짜릿한 통쾌감도 나오죠.

어찌 되었거나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최강자였으니까요. 싸움에서 져서 고통스러워할 걱정은 안 하고 본다는 느낌은 좋습니다. 강하니까 뻔한 느낌이긴 하지만요.

 

러브라인이 암시되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하지만 결국은 시원하게 이어지는 경우는 없지요.

회귀 전에 자신을 구원한 사람, 회귀 후에 자신이 구원한 사람, 헌터 길드 접수원..

몇 번이나 케어해 준 사람 등등이 있긴 하지만, 히로인이 없네요.

히로인 라인에 충분히 나올텐데도, 그런게 어딧습니까 다 부수지.

 

또 주인공이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있습니다.

개그 요소로 자주 써먹는데, 재미져요.

자기보다 요리 잘해서 죽이고 싶었었나? 죽였다였나? 그런 구절도 기억나네요.

주힘숨에서 지구는 신들의 무대가 됩니다.

그리고 그 게임에서 흉신들이 인간들에게 시련을 내리죠.

인간들을 가지고 놀며 죽이는 유희로 말이요.

 

이에 주인공은 동족을 죽여 힘을 얻는 타락한 메시아의 서를 얻고, 인간을 학살하며,

힘을 쌓고 결국 모든 인간을 죽인 후.

그 힘으로 비극의 원인인 흉신들도 죄다 때려잡아요.

그 모든 일을 끝내고 주인공은 혼자 남은 줄 알았지만, 사실 숨어있던 은신 만렙의 인간이 있었고요.

그 둘은 멸망한 세계를 함께 여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은신 만렙은 결국 주인공에게 회귀할 수 있는 아이템을 넘기며 죽고요.

이미 게임의 승리자가 된 주인공. 사람을 1억 정도는 살리자며 회귀를 하게 되면서,

그리고 모두가 예상하다시피 열심히 강해져서 다시 흉신들 때려잡는 스토리입니다.

 

이 소설의 장점은 무겁지 않고 가볍게, 가볍게 킬링 타임용으로 괜찮아요.

인간을 농락하는 흉신들 변이하고, 미쳐가는 인간들 어둡게 할 만한 요소는 참 많죠.

주인공의 강함. 그리고 엉뚱한 행동. 이상한 개그 센스.

뭐 밝은 주변 사람덕에 분위기가 무거워지지 않는 것도 있고, 소설의 분위기도 좋았어요.

캐릭터도 좋았고 스토리도 나쁘지 않아서 술술 읽었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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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힘을 숨김은 재미있는 소설이니 한번씩 재미있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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